2013년 1월 14일 월요일

[야설] 복수,섹스 그리고 사랑 1부

크흑.............피눈물을 흘리며 대문을 벗어나 달려가기 시작했다.
뛰어 들어가 아버지를 발로 차고 있는 저 김사장을 박살내고 집에다 불을 지르고 싶었지만, 중학교 2학년의 어린 최도철은 그렇게 할 용기가 없었던
것이다. 아버지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저렇게 맞고 있으며 김사장은 무슨 권한으로 개, 돼지마냥 아버지를 때리고 있는건지........
세상이 원망스럽고 창피하다. 같은반에 다니고 있는 김사장네 셋째딸 미애의 얼굴이 떠오른다. 성적은 중상위권이지만 담임 선생님의 특별한 관심속에 학급의 반장을 맡고 있다. 도도한 행동으로 인기가 있다기 보다는
아부하는 아이들이 걔 주위에 몰려있고 특별히 따르는 십여명의 여자애들과
제법 반반한 얼굴과 집안의 재력에 남자애들 사이엔 인기가 있는 계집애....
지금 김사장 옆에는 그 기집애도 서서 즐거운 표정으로 아버지가 당하는 굴욕을 쳐다보고 있었다.
“복수하고 말거야......언젠가는 저 기집애와 김사장.........아니 저 집안의 모든
년놈에게 복수를 하고 말거야...........“
그길로 집을 나온 도철은 무작정 서울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남짓, 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여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도철의 눈에 어지러이 흘러가는 많은 사람들과 차량의 행렬...
대전이라고 하지만 변두리에서 태어나 그곳이 세상의 전부인줄만 알았던
도철에게 서울의 중심가 강남은 별천지나 다름이 없었다.
생전 처음 타본 전철은 엄청난 사람들이 타고 있었고 문앞에 간신히 자리잡고 있던 도철이 내리는 사람들의 물결에 밀려 내려선곳이 강남역이다
다시 타려고 했지만 문이 닫히고 열차가 떠나버린다. 떠나버린 열차를 바라보다 사람들이 올라가는 계단으로 올라와 남들 하는데로 표를 검표기에 밀어 넣고 밖으로 나왔다. 수없이 많은 가게들과 몸이 부딪칠 듯 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계단을 올라 지하에서 나와보니 역시 사람들 천지다.
“우씨.......무슨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냐?”
이리저리 사람구경을 하며 걷고 있는데 극장앞에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표를 사고 오징어를 굽는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즐겁게 웃으며 오뎅을 먹느사람, 오징어를 봉지에 담아 극장으로 들어가는 사람, 여럿이서 모여 서서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주위에 누구도 도철에게 신경을 쓰는 사람이 없이 각자 자기들의 세상에서 부산스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문득 배가 고파오는걸 느끼며 주머니에 손을 넣어보자 천원짜리 하나와 백원동전 세 개뿐이다. 일주일에 이천원씩 넣어주는 아버지의 용돈이다.
눈에 띄이는 조경석에 엉덩이를 걸치고 웅크려 앉아 오늘 일을 생각해 본다.
오늘일은 그저께 미애가 나에게 망신당한 것을 복수하는 것이 틀림이 없을것이다.
수학시간에 선생님이 칠판에 문제를 내고 풀어볼사람 나와서 풀어 보라고 했는데 미애가 나가풀었던것이다. 미애는 당당하게 풀고 자리에 돌아가 앉았는데 내가 보니 방식은 맞았는데, 계산이 틀려 오답이었다. 처음 식에서 틀려 있었기 때문에 중간부터 모두 틀려 있었다. 선생님이 “ 또 다른사람?” 하고 물으시기에 내가 나가 고쳐 적었던것이다.
수학 선생님이 맞았다고 하면서 나를 칭찬해 주시고 “수학은 계산이야 아무리 방법을 잘알고 있다해도 계산이 틀리면 소용이 없는거지” 하고 말씀하시는데 미애를 바라보니 얼굴이 빨개져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괜히 무안해져 책을 바라보고 있다가 수업이 이어지며 잊어 버리고 있었는데 미애는 그게 굉장히 창피했던 모양이다.
수업이 끝나자 미애가 나를 스쳐가며 말을 했다.
“잘난척 하지마....쥐뿔도 없으면서 나서긴....”
그 복수가 아버지에게 가해진 것이다. 아버지는 김사장네 공장의 경비로 일하고 계셨는데
미애가 어떻게 했는지 김사장이 아버지에게 모욕을 주었던 것이다.
나중에 알게된 일이지만 그날 미애가 집으로 울면서 뛰어 들어와 아버지가 자신의 치마를
들추고 만지려 했다고 얘기했고 불같이 화가난 김사장이 아버지를 때리고 경찰서로 넘겼다는 것이다. 아버지는 두달이나 감옥에 계시다가 나와서 술로 살다가 절벽에서 몸을 던져 자살해 버리셨다고 한다. 아버지는 일찍 어머니가 집을 나가시고 혼자서 나를 키워왔다. 어려운 가운데 공부도 잘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나를 대견하게 생각하시고
낙으로 삼아 살아왔는데, 억울한 누명을 쓰고, 그것도 어린 여학생을 희롱한 미성년자 성폭행죄, 감옥을 갔다 오니 아들은 집을 나가 소식을 모르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나를 기다리다 자살을 택하신 것이다. 아버지와 친하게 지내셨던 경비아저씨 이씨가 나중에 나에게 털어 놓은 사실이다. 이씨는 김사장의 협박으로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거짓 증언을 했다고 말했다.
“야 꼬마야!... 너 집나왔지?”
생각에서 깨어나 올려다 보니 멋있게 생긴 아저씨, 아니 형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아니에요... 그냥 친구 기다리는 거에요..”
“야 거짓말 하지마 너 교복을 보니까 여기 학교가 아닌데 뭘 그래?”
“아 ... 아니라니까요....”
“너 정말 거짓말 할래? 내가 여기서 기다리다 거짓말인거 들통나면 너 경찰서로 끌고 간다”
“경찰서요?.... 내..내가 왜 경찰서로 가요? ”
“하하하 저 겁먹는것좀 봐......야 이녀석아 이 형이 무섭냐? ”
멋있게 생겼지 무섭게 생긴 얼굴은 아니다.
“아니요......”
“너 배고프지? 이형이 맛있는거 사줄까?”
“배 않고파요..... 그리고 형이 왜 밥을 사줘요? ”
“이 녀석아 너를 보니 내가 어렸을때 서울와서 고생하던 생각이 나서 그러는 거다. 이 형
못믿겠냐? 자 일어나라... 저기 가서 밥이나 먹으면서 니 얘기좀 들어보자...
혹시 아냐 이형이 들어보고 너를 도와줄지? “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막막해 있는데 부드럽게 얘기하는 형이 고마웠지만 그동안
들어왔던 나쁜사람은 아닐까 하는 의혹이 든다. 그가 가르키는 식당은 가까이에 있었고,
주변에 사람들도 많이 있어서 여차하면 튀면 되지 하면서 그를 따라갔다.
사실 달리기는 자신이 있었다. 체육시간에 100미터 달리기 할때나 축구 같은걸 할때 그는 항상 빠른 달리기로 일등을 하거나 골을 넣곤 하였기 때문이다.
밥을 먹으며 내가 집을 나온 경위를 얘기하자 그형은 자기일처럼 분개하며 나를 위로해주었고 자신도 중학교때 혼자 되어 무작정 서울로 왔고 나쁜사람들을 만나서 고생한
얘기며, 지금은 사업가가 되어 당당하게 살고 있다며 당분간 마음이 가라 앉을때 까지 자기집에서 있어 보라고 한다. 진지한 눈빛과 표정에 괜찮은 사람을 만났다는 안도감이
경계를 누그러 뜨리고 부른 배에 만족감을 느끼며 그 형의 차에 올라탔다.
번쩍번쩍 빛나는 고급차는 김사장이 타고 다니던 차보다 좋아 보였다.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복잡한 길을 가다가 한적한 골목길로 접어 들고 2층 주택앞에 차가 멈추자 그형이 다 왔다며 나를 데리고 집안으로 들어섰다. 정원이 있는 고급 주택이었는데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 덩치가 커다란 형들이 쇼파에 앉아 포커를 치다가 들어서는 형을 보고 인사를 한다. “ 사장님 이제 오십니까...” 허리를 숙이고 덩치들이 인사를 하자 형이 나를 떠밀며
말한다.
“신참이니까 교육좀 시켜봐라”
순간 뭔가 잘못된 느낌이 들며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그형은 나를 떠밀고는 돌아보지 [라이브바카라 asas7.com]도 않고 방으로 들어간다. 쭈뼛 쭈뼛 서있으니 얼굴이 커다란 덩치가 옆에 있던 턱이 뾰죽한 사람에게 교육을 시키라고 말하고는 다시 둘러 앉아 포커를 치기 시작했다.
“야 너 이름이 뭐야?”
거치른 말투로 물어보는 그가 무서워 얼른 대답을 못하고 서있는데 그가 다가온다.
“이 새끼가 이름이 뭐냐는데 왜 대답이 없어? 앙? ”
“최 도철....인데요.....”
“이새끼 다음부터 물어 보는데 우물쭈물하면 죽는줄 알어..... 따라와 새끼야.....에이 시팔
한참 끝발오르는데.....재수없게...“
그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가니 작은 거실이 있고 거기에 한명의 덩치가 의자에 앉아 TV를
보고 있다.
“야 칼새야 얘들 이상없지? ”
“어 날치.. 이상없어...........걔는 뭐야? ”
“어 사장님이 데려온 애인데 교육좀 시키라네?....씨팔 끝발오르는데 이새끼 땜에 조졌다”
“그래? 심심하던차에 잘됐다.... 야 이리와봐.!”
2층에는 방이 세 개 있었는데 그중 한방으로 나를 데리고 들어간 두사람은 들어가자 마자 나를 구타하기 시작했다.
“퍽..퍽.. 퍽퍽퍽”
“으악... 헉....왜 이래요....으헉...”
방으로 들어서는데 느닷없이 등을 얻어맞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이어지는 주먹과 발길질...
눈앞에 별이 번쩍거리고, 배와 옆구리 등....정신없이 몰아치는 구타에 공포감이 밀려온다.
한참을 말없이 때리기만 하더니 널부러져서 정신을 못차리는 내 얼굴을 잡아 쥐고 이빨을
드러내며 웃는다.
“이새끼야... 넌 지옥에 온거야....죽어도 아무도 모를 지옥에...”
가물거리는 정신을 잡으며 힘겹게 입을 떼고 애원해 본다.
“용서해 주세요... 잘못했어요.....제발 때리지만 ...마세요....”
“뭘 용서해줘? 이새끼가 아직 정신을 못차렸군.... 야 좀 더해야겠다...”
“퍼억...퍽퍽”
몸을 최대한 웅크리고 쏟아지는 발길질과 주먹을 맞으며 어떻게 하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건지 생각을 하려해도 차일때 마다 고통이 엄습하며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벌써 다섯번째 작품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공작소 신인에 작가로 등록이
되었더군요.......
소라 담당자님께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이번 작품도 역시 순수 창작입니다. 대략 30부정도의 분량이 되겠구요 .......
1부의 분량은 3페이지 정도 입니다....... 완전 허구임으로 재미로만 읽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이번에는 조금 힘이 들었어요.......
종전과는 다른 ...... 여러 인물의 심정과 그들의 섹스시 생리적 변화등에 묘사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시도하는 구성이므로 서툴더라도 이해를 해주시고..... 가능하면 사실대로
묘사하려고 참고 문헌도 읽었답니다........
그럼 즐독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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