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6일 수요일

[야설] 옥보단 17.

미앙생이 떠난 후 홀로 남게 된 옥향은 외로움 때문에 견디기 어려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남편에
의해 음양의 이치를 깨닫긴 했지만 그걸 즐길 남편은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의 곁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긴 시간
들을 주체하지 못한 채 외로움만 깊어가고 있었다.

그럴 즈음 옥향의 집에는 새로운 하인이 들어오게 되었다.

가문의 엄격한 규칙 때문에 춘궁도를 보며 음탕한 글씨를 쓰는 딸 옥향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던 철비
였다. 집안에 하인을 들이는 것이 왠지 망설여지기는 했지만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인을 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나으리."

하녀가 밖에서 늦게 돌아오자 철비는 화를 냈다.

"어디 갔다 이제야 오느냐?"

"왕칠을 데리러 갔었어요."

"그래?"

하녀가 데려온 왕칠은 기골이 장대하고 눈매가 사납게 생긴 사내였다.

세상은 넓으면서도 좁다고 하는 것이 하녀가 새 하인으로 데려온 왕칠이란 사내는 다름아닌 바로 포목
점 주인이었기 때문이다. 마누라를 미앙생한테 백 냥에 팔아넘기고 고향을 떠난 그였다.

그 돈으로 떠돌아다니며 여색질을 하다 보니 금방 탕진하고 말았는데 수중에 돈이 떨어지자 호구지책
으로 철비의 집에 들어와 하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거기에 또 다른 이유도 한 가지 있었는데, 소문을 통해 젊고 예쁜 여인이 남편 없이 지낸다는 소문을
들었던 것이다.

미앙생 못지 않게 그 역시 늘 색욕믈 탐했으며 일이 잘만 되면 임도 보고 뽕도 따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나으리."

왕칠은 공손히 철비한테 인사하며 재빨리 한쪽에 서 있는 옥향의 모습을 훔쳐 보았다.

"아씨께 인사드려라."

"아씨."

왕칠은 굽신 하면서도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여자를 보는 나름대로의 안목에 따라 첫눈에 옥향
이 색정에 굶주리고 있다는 사실을 들여다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생긴 용모와 자태 또한 뛰어
나서 금상첨화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얘야."

철비는 왕칠을 옥향에게도 소개시켜 주었다.

"우리집에서 새로 일하게 된 왕칠이다."

옥향은 쌀쌀맞은 눈빛으로 흘깃 바라볼 뿐이었다.

"그리고 왕칠이 너."

"네."

"앞으로 내 허락없이 내실에 들어가서는 절대로 안된다."

철비는 위엄있게 경고했다.

"알겠습니다. 나으리."

"그럼, 어서 가서 일해!"

"네, 나으리."

왕칠은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주인 식구라고는 보아하니 철비와 옥향뿐인 듯했다. 나머지
는 하녀들이었다.

옥향을 뜻대로 하지 못할 경우 하녀를 상대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 같았다.


*
철비가 염려했던 문제는 오래 가지 않아 발생하고 말았다.

상대가 왕칠이고 독수공방을 못 견뎌하는 옥향이고 보니 마치 쇠붙이와 자석이 같은 장소에 함께 있게
된 것이나 다름이 없었던 것이다.

옥향의 경우, 남편이 떠난 후 처음으로 젊고 건장한 사내가 집에 들어오게 됐으니 그것만으로도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남자의 강한 체취를 느낄 수가 있었다. 미앙생처럼 귀공자는 아니었지만 거칠고 야성적인 느낌이 물씬
풍겼다.

하루이틀이 지나면서 옥향의 마음은 더욱 산란해졌다. 상대가 신분이 천한 하인이었기 때문에 추파를
던질 수도 없었다.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에게는 양반집 규수로서의 자존심과 일말의 양심이 남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날따라 옥향은 몸과 마음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달아올랐다.

그대로는 도저히 견딜 수 없을 정도였는데, 이날 왕칠은 한밤중에도 밖에서 도끼로 장작을 열심히 패고
있었다. 땀으로 번들거리는 근육질의 팔뚝이 달빛을 통해 유난히 빛나 보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견딜 수 없게 된 옥향은 욕조에 차가운 물을 가득 채웠다. 그대로는 견디기가 어
려웠던 탓이다. 욕조로 향하는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의 손에는 굵은 붓이 쥐어져 있었다.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에게서 목욕은 구실일 뿐
물 속에 들어가 붓을 이용해 쾌감을 맛볼 작정이었다.

이윽고 물 속에 알몸을 깊숙히 집어넣은 옥향은 깊고 긴 한숨을 토해냈다. 온몸의 구석구석까지 닿는
물의 감각조차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를 몹시 괴롭히는 것 같았다. 어느덧 물의 촉감이 남자의 손끝처럼 느껴지는 것 같
았다.

남편이 떠난지 이미 많은 세월이 흘렀다. 그 긴 세월 동안 금욕을 하다 보니 굶주린 색욕을 해결할 방
도가 없었다.

목까지 물 속에 담그고 있는 동안 전신의 뼈마디가 하나씩 둘씩 풀리기 시작하면서 무엇인가 하지 않
고는 도저히 이성을 지탱할 수가 없을 것 같았다. 벌써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의 입에서는 가벼운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아아!"

밖에서는 건장한 사내 왕칠이 계속 장작을 패고 있었다. 그와 욕조 속의 옥향 사이에는 문 하나를 중간
에 두고 있을 뿐이었다.

바야흐로 때는 한밤중이고 옥향이 원하기만 한다면 금방 왕칠을 곁에 부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죽는다 해도 하인을 자신이 있는 곳에 끌어들일 수는 없었다.

옥향은 마침 손에 들고 있는 큼직한 붓을 살폈다. 그것을 가지고 음문을 쓸 듯이 살살 문지르며 몸부림
쳤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물 속에서의 붓의 움직임은 전혀 다른 느낌으로 전달되었다. 몸과 마음이 조급해진 옥향은 곧장 큼직한
붓을 음문으로 가져갔고 몸이 자연스럽게 물위에 뜰 수 있도록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에게 남아 있는 힘이 천천히 빠져
나가기를 기다렸다. 위에서 보면 네 활개를 편 채 물 위에 엎드려 있는 모양이었다.

그런 자세에서 붓을 앞뒤로 문지르며 붓의 움직임에 따라 둔부를 아래위로 천천히 움직였다.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의 모든 감각은 한 곳에 집중되었고 점점 더 강렬한 자극을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이 되었다. 어느
틈에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미친 듯이 물속을 허우적거리기 시작했다.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의 움직임은 더욱 활기를 띠었으며 붓의 놀림도 더욱 세차게 진행되고 있었다. 마치 붓이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마치 부채질을 하는 것 같이 보이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고 같은 동작치 계속됨에 따라 옥향에겐 더욱 강한 자극이 필요해졌다.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붓자루를 움켜잡았다. 그리고는 자신도 모르게 커다란 신음소리를 냈다.

그때 마침 마당에서 장작을 패던 왕칠은 이미 어떤 낌새를 눈치 채고 있었는데 옥향이 내뿜는 정욕의
냄새가 그의 코에까지 느껴졌던 것이다. 짐작으로 옥향의 상태를 알아차린 왕칠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
고 참을 수도 없었다.

붓자루를 움켜쥔 채 몸을 뒤척이던 옥향이 기절할 듯이 놀란 것은 순간이었다.

"아니……"

피하거나 비명을 지를 겨를도 없이 물 속으로 뛰어든 왕칠에 의 해와락 껴안긴 옥향은 필사적으로 몸
부림을 쳤다.

"안돼……!"

느닷없는 왕칠의 행동은 옥향을 당황하게 했고 별안간 물 속에 잠입한 그는 옥향의 손에 쥐어져 있는
붓을 뺏은 다음 여지없이 자신의 대물을 붓대신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민첩하게 움직였고 옥향이 분명히 살려달라고 소리칠 것을 막기 위해 방금 전까지만 해도 옥향의
손에 들려 있던 붓자루를 옥향의 입에 물렸다.

옥향은 비명소리도 내지 못했고 왕칠의 애무와 격렬한 움직임에 죽을 지경이었던 것이다.

원래 난폭한 왕칠이었다.

포목점을 할 때부터 거칠게 마누라를 다루어온 그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옥향이 난데없이 하인이 된 그
에게 난폭한 짓을 당하게 되고 말았다.

엄청난 기운과 정력, 무엇보다 믿을 수 없는 대물을 가지고 무섭게 공격해 오는 왕칠의 기세에 옥향은
죽기 직전까지 몰렸다. 남편이 떠난 후 그토록 그리워했던 폭풍을 만난 셈이 되고 만 것이다. 그 시간도
굉장히 길었는데, 미앙생과 난생 처음 정원의 그네까지 옮겨가면서 만끽했던 희열은 비할 바도 아니었
다.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는 폭풍이 부는 들판의 갈대처럼 무섭게 흔들리고 휩쓸렸으며 , 그녀 [라이브카지노 asas7.com]가 내지르는 비명소리는 입을
틀어막은 붓자루 때문에 되삼켜야만 했다.

그것은 옥향과 왕칠의 운명이기도 했고 인과응보에 해당되는 것이기도 했으며 고기가 미끼를 물듯이
옥향은 결국 왕칠의 육욕에 빠져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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